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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증대경위서 어디서부터 써야 할지 모르겠다면

by 마음정화공방 2026. 6. 9.

 

개인회생 서류를 챙기다 보면 채무증대경위서라는 게 나와요. 빚이 어쩌다 이렇게 늘었는지를 본인이 직접 풀어서 적는 글인데, 막상 쓰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혀서 들어오셨을 거예요.

 

 

며칠 전에 통화한 분은 회사 다니다 빚이 불어난 분이었어요. 야근하고 늦게 들어와 식탁 앞에 앉으면, 그제야 그 글 생각이 난다고요. 빚이 한두 푼도 아니고 몇 년에 걸쳐 늘어난 거라, 어디부터가 시작인지 본인도 헷갈린다고 하셨어요. 첫 문장을 뭐라고 떼야 할지 몰라서 며칠을 그대로 두셨대요.

 

그럴 만해요. 처음엔 생활비가 좀 모자라서 카드를 썼고, 그게 다음 달로 넘어가고, 메우려고 또 다른 카드를 쓰고. 이렇게 천천히 불어난 거라 딱 잘라 "여기서부터입니다" 하기가 어렵거든요.

 

 

그분께도 이렇게 말씀드렸어요. 한 번에 정리하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시간 순서대로 적어 보시라고요. 언제 처음 빚을 졌고, 그게 왜 늘었고, 중간에 어떻게든 갚아 보려 한 게 있으면 그것도 적고요. 거짓 없이 있는 그대로 적는 게 제일 중요해요. 안 좋았던 일을 숨기거나 줄여서 적으면 오히려 일이 꼬여요.

 

그분도 처음엔 막막해하시더니, 연도별로 하나씩 짚어 가니까 줄줄 나오더라고요. "아, 내가 이래서 여기까지 왔구나" 하고 본인도 정리가 되셨대요. 글솜씨가 좋아야 하는 게 아니라, 그때 그 사정을 솔직하게 적는 거예요.

 

 

지금 식탁 앞에 종이를 펴 놓고 첫 줄을 못 떼고 계신다면, 그 긴 이야기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야 할지 같이 정리해 드릴게요. 입으로 풀어내기만 하셔도 글은 절반은 나온 셈이에요. 막막하시면 편하게 연락 주세요.

 

 

의뢰 후 직접 보내주신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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